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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커플여행으로 일본 여행 가는 분들 많으시죠?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대도시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을 방문하시는데요. 일본의 대도시를 관광하면서 맛집을 가고 쇼핑하는 것도 너무 즐거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후쿠오카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의 료칸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과 색다른 맛집, 특별한 관광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있는 일본 최고의 관광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항공권, 숙소의 예약과 일정, 맛집, 쇼핑 List 들을 공유드리며 알찬 여행 계획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1일차 여행 코스
-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CNN이 선정한 세계 6대 고양이 명소로 선정된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섬인 아이노시마입니다. 후쿠오카 근교 신구어항에서 페리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고양이 섬입니다.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고양이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곳으로 고양이를 좋아하시거나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행의 시작을 고양이의 애교와 함께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 겐끼 이빠이 라멘
후쿠오카는 돈코츠 라멘의 원조이기 때문에 돈코츠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곳은 '겐끼 이빠이 라멘'으로 국물의 진함이 다른 라멘집들에 비해서 일품입니다. 후쿠오카 사람들이 뽑은 돈코츠 라멘집 1위를 기록할 만큼 호불호가 없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멘집입니다. - 캐널시티
일본에 왔으면 쇼핑을 빼놓을 수 없겠죠?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쇼핑센터 캐널시티를 방문하셔서 첫째날의 피로를 푸시는 거 어떠신가요?
특히 캐널시티는 나카강, 포장마차 거리도 가까워서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저는 첫째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짧은 비행이라도 피곤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쇼핑몰 내부에서 쇼핑도 하고 디저트도 사 먹는 등의 힐링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캐널시티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분수쇼 때문입니다. 매일 저녁 아름다운 분수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부터 2월까지는 일루미네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하카타역 일루미네이션
11월부터 1월 사이 방문하시는 분들은 하카타역의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를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대형트리와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변에 간단한 음식과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끼리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후쿠오카 2일차 여행 코스
- 다자이후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버스나 기차로 이동해야 하지만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꽃들이 다양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다자이후에는 매화나무가 약 6천 그루나 있는 만큼 봄에 방문하게 되면 더욱 아름다운 신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자이후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메가에 모찌라고 하는 모찌가게인데 불에 구워내는 모찌로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기가 막힙니다. -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일본의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곳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이색 스타벅스 중 하나로 뾰족한 나무들이 튀어나와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자이후에서 산 우메가에 모찌와 커피 한잔이면 체력 충전 100%. - 오호리공원
후쿠오카의 오호리 공원은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물의 정원으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중앙의 큰 연못을 따라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리지만 후쿠오카시 미술관 일정을 미리 확인 후신 후 방문하여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호리 공원에도 친환경으로 건설한 스타벅스가 있는데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또 한 번의 카페인 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나카스 거리
나카스 거리는 규슈 최대의 포장마차 거리로 나카스 강변을 따라 쭉 이어져 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라멘, 오뎅, 야키토리 등 다양한 야식을 즐길 수 있는 거리입니다. 둘째 날의 마무리를 위해 포장마차에서 한잔의 맥주 즐기시는 거 어떠신가요?
후쿠오카 3일차 여행 코스
- 유후인 거리
후쿠오카에서 차로 2시간만 가면 일본에서 유명한 온천 마을인 유후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호수 방향으로 고로케와 푸딩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줄지어 있고 기념품 가게도 꽤나 많아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곳입니다. - 프로랄 빌리지
유후인 안에 있는 테마파크로 해리포터의 무대가 된 영국 지방의 거리를 재현해서 만든 미니 테마파크입니다. 입장료가 없어서 자유롭게 들어가서 구경하면 되기에 유후인을 방문하는 분들이 꼭 찾는 곳입니다. 물론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지브리 캐릭터샵도 있어 지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필수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자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며 귀여운 기념품들이 많아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 긴린코 호수
유후다케 산기슭에 위치한 긴린코 호수는 빼어난 절경으로 유후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수를 유영하는 물고기 비늘이 석양에 비칠 때 마치 금색처럼 보인다고 해서 긴린코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어 산책을 즐기기 매우 좋습니다. - 유후인 료칸
유후인에 왔으면 당연히 료칸에서 하룻밤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일치기로 온천만 즐기고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를 먹으며 하루종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꼭 하룻밤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쿠오카 4일차 여행 코스
- 텐진 지하상가
왕복 1km나 되는 지하상가로 마지막날 쇼핑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지하상가를 통해 파르코, 다이마루 등의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람들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한국어 팸플릿을 꼭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모츠나베
후쿠오카의 또 하나의 명물은 모츠나베입니다. 간장베이스의 곱창전골 느낌인데 깊으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모츠나베에 나나비루나 하이볼 한잔 하면 마지막날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 모모치 해변
일몰 풍경이 일품인 모모치해변은 인공으로 만든 인공해변입니다.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카페와 식당가들이 있어 간단한 음료나 맥주 즐기기에 좋습니다. 노을과 마라존을 배경으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곳이라 많은 관광객분들의 포토 스팟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해변에서 일몰을 즐겼다면 바로 옆 후쿠오카 타워에서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높이 234m 의 타워로 내부 전망대에서 보면 도시 뷰와 하카타만을 넘어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3박 4일 경비 알아보기
- 항공권 : 왕복 50만원 (2인 기준)
- 숙소 : 40만원 (3박 4일 기준)
- 투어 및 입장료 : 약 10만원
- 식비 : 약 30만원
- 총 경비 : 1인 약 70만원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3박 4일 여행 코스를 총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들과 색다른 후쿠오카 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 장소들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시고 여행을 계획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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